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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진보교육감 낙승 이어질까?

게시일 2018.5.11
[EBS 저녁뉴스] 진보교육감 낙승 이어질까?

 

교육감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대거 당선됐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교육감들의 낙승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이동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의 난립으로 표가 분산되면서 단일화에 성공한 진보 후보들이 압승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선거 역시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수의 경우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제주 등 5곳만 보수 단일 후보 결정을 완료한 상황.

반면 진보 진영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부산과 인천, 대전, 경북, 전남, 제주 등 9개 지역에서 단일후보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현 정부와 교육 철학을 공유하는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인터뷰: 송재혁 대변인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과거에는 교육부와 교육감들이 상당히 대립하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진보교육감들과 현재 교육부는 상당 부분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하지만, 올해도 진보교육감 돌풍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가 아닌데다 후보들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핵심 이슈가 학부모의 표심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가 교육자치 강화를 강조하면서 교육감이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된 ‘자사고 폐지’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 입장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대입 제도 개편과 유치원 방과후 영어 금지 논란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 역시 진보 교육감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광재 사무총장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치 공학적 후보 단일화보다는 학부모들은 다양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있는 정책 대안을 내지 못하고 있는 후보들은 선택받기 좀 어렵지 않나…”

전문가들은 또,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는 정책 대결이 없는 상황에서 진영 논리와 별개로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합니다.

EBS뉴스 이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