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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마지막까지 한 표라도’..유세장 치열한 신경전|강지영의 현장 브리핑

게시일 2021.4.2
[JTBC]’마지막까지 한 표라도’..유세장 치열한 신경전|강지영의 현장 브리핑

안녕하세요. 현장 브리핑의 강지영입니다. 4·7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민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이 부지런히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곳 동작구에선 오전엔 박영선 후보가 오후엔 오세훈 후보가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인데요. 오늘(1일) 그 현장을 직접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4선 국회의원의 관록과 장관 재직 시절 보여준 탁월한 능력, 소상공인들과 청년들을 살뜰하게 챙겼던 따뜻한 마음, 여러분 답은 박영선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 (어제) :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키는 것만이 이들의 권력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 선거는 반드시 우리가 이겨야 되는 선거입니다.]

유세 현장을 찾은 두 후보는 서로에 대한 날 선 발언을 내놓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저는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이 이렇게 거짓말 시비에 걸려서 시장이 돼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BBK 때도 똑같았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얼렁뚱땅 거짓말하다가 선거 며칠 전에 증거물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입만 열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한다고 했습니다. 입만 열면 어려운 분들을 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부자들은 더 부자로 만들고 가난한 분은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현재의 대한민국의 상태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각성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33% 수준인데 이 또한 60%로 늘리겠습니다. 또 돌봄 시간도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 박영선의 서울은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서울을 뉴욕·런던·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 경쟁력 1위의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주택·교통·복지·문화 끌어올리면 삶의 질이 올라가고 미래 일자리 창출에 척도가 되는 도시 경쟁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야 할 것 없이 치열한 선거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누가 돼도 결과는 똑같을 것 같아요. 오세훈만 아니었으면 좋겠어. 솔직히.] [오세훈 후보가 됐으면 좋겠어요. 10년 동안 고생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남다르게 달라질 거예요.] [(박영선 후보가) 여성 장관이니까 여성 시장으로서 첫 출마 해가지고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당선) 되시면 우리 서민들이 살기 좋을 것 같아가지고 지지합니다.] [저의 피부에 와닿는 부분은 오세훈 후보의 정책들이… 또 과거의 서울시장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시장에 집념할 수 있는… (그러면 서울시장 후보가 가져야 될 역량이라든가…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세요?) 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그 자기의 장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데 중점적으로 추진해 줄 수 있는 시장이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혜택 같은 거 어떤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인지…]

하지만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여야는 막말 공방을 벌이며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공약보다는 어떤 개인의 인신공격 위주로 하는 그러한 거기 때문에 사실 인상을 찌푸리는…] [서로 헐뜯지 말고 공약만 남발하지 말고 지킬 공약만 했으면 좋겠어요.] [이광재/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 : 선거에서 공약은 고용계약서죠. 지금 제시되고 있는 공약들은 대부분 슬로건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1년 3개월 후에는 그것이 자기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정치권에게 꼭 드리고 싶고요.]

다소 혼탁해진 선거 양상에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를 바꿀 수 있는 건 역시 투표뿐입니다. 마음이 가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 연출 : 강소연·윤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