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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조기 대선에 정책 선거 실종?…“공약에 집중을”

게시일 2025.5.16
[KBS 청주]조기 대선에 정책 선거 실종?…“공약에 집중을”
[KBS 청주] [앵커]

대선이 이제 19일 남았습니다.

후보 현수막에 이어 벽보도 곳곳에 내걸렸는데요.

조기 대선으로 공약을 알릴 시간도, 정보도 부족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책 선거’에 더 집중하자는 요구가 큽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대선 후보자 7명의 벽보가 붙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등 주택가와 다중이용시설 등 충북 11개 시·군 3,860여 곳에 일제히 게시됐습니다.

선거 벽보를 통해 후보의 사진과 이름, 기호부터 학력과 경력, 정견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자형 선거 공보물은 선거 2주 전인 오는 20일에 집마다 발송됩니다.

선관위 누리집에는 후보별 10대 공약이 게시돼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대선 여파로 선거 때, 정당마다 내는 정책 공약집 발간은 불투명합니다.

[김희중/청주시 가경동 : “충북에서는 어디에 뭘 한다고는 하는데, 별로 없어요. 이분이 뭘 한다는 것, 그게 없잖아요. 그래서 아쉬운 것 같아요.”]

지역의 관심 현안을 분야별로 제공하는 선관위 차원의 공약 안내 서비스도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방용호/청주시 가경동 : “다 모여서 토론해서 ‘이건 이렇게, 이렇게 한다’, 이런 말은 안 하고 자꾸 헐뜯기만 하는 건 좀 나쁘죠.”]

전문가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 그리고 유권자와 자치단체가 의제를 제안하면 후보와 정부가 답하는 ‘녹서 문화’ 정착을 강조합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내 정책을 얘기했다가 검증받고 비판받으면 내가 불리하다고 보는 거잖아요. 유권자가 묻고 행정이 답해야 하는 거죠.”]

이번 대선 1차 유권자 조사에서, 정책과 공약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27.3%로 인물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특히 20·30대는 인물보다 공약을 우선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제 10여 일 남은 선거.

유권자들은 각 후보와 정당이 얼마 남지 않은 선거 운동 기간을 소모적인 공방과 비방보다 내실 있는 정책과 의제 중심으로 채우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박소현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2025. 5. 15.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