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퍼스트경기도’ vs ‘광역서울도’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핵심공약을 살펴보는 tbs 기획보도.
지난 두 차례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오늘은 경기지사 후보들의 경기도 경쟁력 강화 공약을 짚어봅니다.
노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대등한 관계의 ‘경기 퍼스트’를 내세웁니다.
【 INT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리 경기도는 지금까지 실제 서울의 변방, 외곽 변두리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변방이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서울을 위한 희생이 계속되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의 토지, 자원, 예산 기회, 잠재력 등이 오롯이 경기도를 위해 쓰이는 것이 도정의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광역서울도’를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 INT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이미 경기도는 서울을 능가했습니다. 경제규모, 그리고 삶의 질, 인구 모든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과 경기도가 경쟁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가 서울을 품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경기도와 서울·인천시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로 만드는 동시에, 도쿄나 뉴욕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초강대도시이자 동북아 경제수도를 만들자는 겁니다.
두 후보 모두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도를 보다 나은 도시로 만들자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공약을 놓고 준비 부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 INT 】이광재 사무총장/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서울에 가려진 두번째 도시라는 개념에서 선도적인 지역으로 앞서나가겠다고 하는 건데요. 이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서들이 필요한데 아직 준비된 이행계획서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 INT 】조현수/평택대 교수
“실제 그게 사업화가 되려면 사업하는 과정에도 반대도 꽤 많을 거라고 봐요.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지자체가 해야될 일이 사실은 좀 다르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통합이 좀 어렵구요”
서울보다 면적도 넓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1300만명을 보유한 경기도.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도가 어떤 발전의 길로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tbs뉴스 노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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