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형 매니페스토운동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빌 공'자 공약(空約) 퇴치운동에 나선 2006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보수 진보니 싸우더라도
정책 경쟁으로 둘이 하나 되자는 뜻을 담아
2006년 2월 1일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형 매니페스토운동, 대의민주주의를 정상화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와 신뢰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매니페스토는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응징하는 운동입니다. 매니페스토운동은 선거시 정책공약의 검증을 통해 대의제 민주주의를 정상화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와 신뢰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선거에서의 매니페스토란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제시하는 구체적인 공약을 말하며, 목표와 공약이행 가능성, 예산확보의 근거와 이행기한 등을 명시한 공약입니다. 공약이 사전에 공개되고 평가됨으로써 유권자가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매니페스토 중심의 선거가 정착이 되면 유권자는 문제해결 방안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함에 있어서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고, 선거후 당선자의 공약이행 상황을 평가하여 다음 선거시 지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형 매니페스토는 민주시민의 명령이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매니페스토는 철학과 가치, 구체적 정책대안으로 경쟁하라는 민주시민의 명령이며, 그 결과로 책임을 묻겠다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위기의 시대,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백신이 되겠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치지 않고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혐오와 증오의 정치는 감정을 소비하지만, 매니페스토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래서 매니페스토는 분열의 언어를 정책의 언어로 바꾸는 민주주의의 백신으로 불립니다.

매니페스토 개념은 1834년 영국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공약은 결국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구체화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정신이 꾸준히 이어지다가 1990년대부터는 출마자가 투명한 공약을 제시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1997년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가 집권에 성공한 것 역시 매니페스토 10대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데 힘입었습니다.

미국은 당원들이 참여하는 지방의 정당대회(코커스)에서 인물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현안을 풀어가는 방향과 당의 정책들을 당원들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대통령후보로 나설 인물과 함께 당의 정책을 동시에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