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매니페스토본부 공동 대선 공약 점검]⑦재벌개혁

【 앵커멘트 】
tbs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함께하는 대선 후보 공약 점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가 또 다시 드러났는데요. 오늘은 재벌개혁 공약을 짚어봅니다.
임현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 공약에 상당부분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4대 재벌그룹 개혁을, 안철수 후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기능 강화를 조금 더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INT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중소기업은 재벌 대기업의 횡포와 불공정 거래로 도산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공정위 상임위원 수를 7명으로 늘리고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일감몰아주기 근절 등 공정경제 구현에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나친 반재벌 정책은 안된다며 기업 기살리기에 더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수적통 경쟁을 벌이는 두 후보는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INT 】홍준표 후보/자유한국당, 유승민 후보/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정책적으로 배신을 했다. 강남좌파가 됐다. 이런 얘기가…”
“홍준표 후보같이 재벌 대기업 이익을 대변하고 그런 정책으로는 보수가 설 땅이 없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재벌 3세의 경영권 승계 금지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심상정 후보/정의당
“지난 60년 재벌공화국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는 사람 누굽니까.”
재벌개혁 공약, 전문가들은 실천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INT 】김윤철/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공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루어 질 수 있느냐 그것이 관건인데 아직 그러한 방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시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보입니다.”
tbs뉴스 임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