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쏟아지는 ‘여심’ 공약..관건은 ‘실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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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7
[앵커]
지난 세 차례의 지방선거를 보면, 여성의 투표율은 3%P 안팎씩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정당들도 ‘여심’을 잡으려는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선거 이후에는 얼마나 실현될까요?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일-가정 양립 문제는 증가하는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하는 주요 관심사입니다.
민주당은 공공 부문 여성 임용을 늘리고, 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 “경제 활동에서의 차별을 해소하고 또 정치사회 활동에 여성 참여를 높여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한국당은 국가가 저출산 문제를 책임지는 시스템 만들기에 방점을 뒀습니다.
[함진규/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 : “생애주기별로 여성고용을 강화해서 일과 가정이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고, 저출산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바른미래당은 육아 휴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고, 민주평화당은 여성 안심 주택 공급 확대를 내걸었습니다.
일찌감치 여성 정책을 내놓은 정의당은 성별 임금 공시제나 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관건은 실천력입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여성을) 시혜적 보호적 대상으로 보지 말고 사회의 반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하자고 하는 건데, 정치권은 충분히 담지 못하고 아직까지 시혜대상이나 선물처럼 던져 주는…”]일-가정 양립이 남녀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여성 관련 공약은 양적으로는 분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지 구체적 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김빛이라기자 (glory@kbs.co.kr)